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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디어 하이라이트-국민일보 [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다, 삶의 혁명이다… 유니버설디자인 속으로]

작성자
admin
작성일
2016-03-09 21:02
조회
171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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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다, 삶의 혁명이다… 유니버설디자인 속으로]

국민일보
라동철 선임기자 rdchul@kmib.co.kr

유니버설디자인이란 말은 미국의 건축가이자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소장이었던 로널드 메이스에 의해 1970년 처음 사용됐다.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디자인보다는 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필요성을 인식해 제창한 개념이다.

유니버설디자인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. 이 때문에 공평한 사용, 사용상의 융통성,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, 정보 이용의 용이, 오류에 대한 포용력, 적은 물리적 노력, 접근과 사용을 위한 충분한 공간 등 7가지 원칙에 기반을 둔다.

◇생활 속으로 들어온 유니버설디자인=일반인들에게 유니버설디자인은 생소한 개념이지만 일상에 적용된 사례들은 꽤 있다. 화장실이나 주방의 수도꼭지가 그렇다. 과거 수도꼭지는 냉수와 온수 꼭지가 별도로 있고 원형 손잡이를 돌려서 사용했다. 손아귀 힘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겐 불편했다. 그러나 이제는 손잡이가 하나로 합쳐졌고 레버를 위 아래로 올리거나 내려 물을 틀고 잠그는 디자인이 대부분이다. 좌우로 살짝 돌리면 온수와 냉수가 나오도록 설계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. 수도꼭지는 이제 손을 갖다대면 자동으로 물이 쏟아지는 제품으로까지 진화했다.

문을 열기 위해 손으로 잡고 돌려야 했던 문고리도 레버형이나 버튼형으로 바뀌었다. 훨씬 적은 힘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게 된 것이다. 비상구나 화장실 안내표시 등에 사용되는 픽토그램도 유니버설디자인이다. 사물, 시설, 형태, 개념 등을 일반인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적인 그림으로 나타낸 픽토그램은 지식의 유무나 사용 언어에 관계없이 이해하기 쉽다. 특정한 정보를 간단명료한 이미지로 표현해 외국인, 노인,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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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오웰니스는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개폐형 욕조(워크인 바스텁)를 선보였다. 측면을 여닫을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이용하기 편하다.

◇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=비영리 민간단체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2006년부터 매년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을 연다. 보건복지부, 서울시,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공모전에는 매년 시각, 제품, 환경 및 실내 등 3개 부문에서 500∼600여점이 접수된다.

지난달 시상식을 가진 10회 공모전에는 582점이 출품돼 ‘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놀이터’가 대상을,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개찰구 ‘스카이 게이트’와 시각장애인이 촉각으로 방향을 인식할 수 있게 디자인된 신용카드 등이 최우수상을 받았다.

양원태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대표는 “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별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디자인”이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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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동철 선임기자 rdchul@kmib.co.kr
2016-01-31 20:03 기사원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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